보령시-충남개발공사, 스포츠파크 사업시행 위·수탁 협약체결
보령시-충남개발공사, 스포츠파크 사업시행 위·수탁 협약체결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8.0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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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방식, 편입물건 보상, 착공 등 조성공사 제반사항 상호합의

보령시가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신규 관광수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령스포츠파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스포츠파크조성사업 공기관 위․수탁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 시는 보령스포츠파크 실시계획인가 등 각종 인허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사업비 및 보상(공사) 대행업무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며, 충남개발공사는 편입물건 보상(토지 및 지장물), 조성공사(공사, 감리, 준공) 등을 맡기로 했다.

시는 대형 건축공사 수행실적과 대단위 개발사업 및 보상 실무 경험이 풍부한 충남개발공사와의 협약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도시계획시설결정(체육시설) 및 지형도면고시, 토지 소유주 대상 주민설명회, 실시계획인가 및 고시 등을 거쳐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스포츠파크가 조성되면 축구와 씨름, 태권도 등 전국 프로구단과 실업구단, 동호인 유치로 여름철에 집중된 관광의 계절적 한계를 뛰어넘음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보령만의 특화된 관광자원과 스포츠를 결합,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스포츠파크는 국비 71억 원 등 모두 23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대천해수욕장 인근인 신흑동 12만1505㎡의 면적에 유소년축구전용구장 2면 등 축구장 5면, 다목적체육관(씨름, 유도) 및 하프돔, 클럽하우스 각 1개소를 최신식으로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