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앞바다, 식인상어 출몰시기 주의 요구
서해 앞바다, 식인상어 출몰시기 주의 요구
  • 보령뉴스
  • 승인 2017.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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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장고도 해녀 포함 4건의 식인상어 피해 발생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최근 수온상승으로 서해안 일원에도 식인상어가 출몰할 가능성이 높아 잠수부나 해녀 및 수상레저객과 해수욕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015년 5월에 카약동호회 회원들이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상어를 발견하고 신고한 사례가 있었으며, 인명사고로는 1995년에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해상에서 해녀가 식인상어에 물려 숨지는 등 총 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잠수부나 해녀는 2인 이상 짝을 지어 작업을 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에는 놀라서 고함을 지르거나 기타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며, 미리 긴 띠를 준비하였다가 상어를 만나면 이를 풀어 상어보다 몸을 크게 위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저녁이나 야간에는 가급적 수영이나 잠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