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접수한 보령머드축제
광화문 접수한 보령머드축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7.06.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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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가 광화문을 접수하며, 오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질 판타스틱한 성공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보령시는 4일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 광장 일원에서 서울 및 수도권 시민 수천여 명과 함께한 가운데 대 국민 홍보대회 및 보령방문의 해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와 오는 8월 열리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대형 이벤트는 물론, 2017 보령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관광지 홍보도 병행했다.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는 머드슬라이드, 머드탕 등 에어바운스 3종을 운영하며 세미 머드축제 체험 행사를 가졌고, 머드화장품 및 컬러머드체험, 농특산품 부스 운영, 보령관광지 VR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또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뉴욕타임즈, 게티이미지 등 외신과 국내 언론인이 참석, 축제 세부 계획 청취와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다양한 홍보로 보령머드축제의 붐 조성에도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오후에 진행된 선포식에서는 보령지역 청소년 연합팀 위즈댄스팀의 머드송 댄스 공연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남희석, 안소미 축제 홍보대사는 머드버킷 챌린지, 포토타임을 갖는 등 시민들과 호흡을 맞췄다.

행사에 참여한 한 서울시민은 “여름철 휴가 계획을 세울 때면, 항상 일순위로 보령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유념해 두고 있다”며, “오늘은 마치 머드축제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올해도 꼭 친구들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머드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한 보령머드축제가 20회를 맞으며, 브라질 리우카니발, 독일 맥주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대표축제의 반열에 올랐다”며, “광화문 홍보대회는 다시 한 번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처럼 뜨거운 열기로 올해 축제의 대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외국인 43만9000명 등 모두 399만5000명이 축제를 방문해 주셨다. 특히 올해는 K-POP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만큼, 보령머드축제에 오셔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 머드축제 홍보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