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5일 오후 전통시장 일원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의 안전의식 함양과 생활 주변 안전사고 예방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계자들도 참여해 영농철 저수지 등 농업용 시설물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물놀이 및 낚시 행위 금지, 심각한 가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용수 등 물 아껴쓰기 홍보도 병행했다.

오갑석 건설과장은 “지속되는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과 저수지 내 안전사고 발생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하게 됐고,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설물 보호 및 재산·인명사고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업용 저수지 68개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읍면동 저수지 관리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교육을 실시했고, 저수지 침하 및 변형 발생여부, 수문 균열 등 꼼꼼한 시설물 점검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