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 계획수립 공청회 개최
보령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 계획수립 공청회 개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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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9년간 1671억 투입..삶의 질 향상과 대체산업 육성으로 소득창출 중점

보령시가‘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효력연장(2015년→2025년)에 따른 개발기금을 활용한 중장기 개발계획 추진으로 사업효과의 극대화와 사업추진 동력을 재점화 하고자 2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보령시 시정여건과 발전 잠재력 등을 고려한 시정운영 방향과 부합하는 사업 발굴,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발전전략 제시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제시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 계획수립(안)에 대하여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간으로 대체산업, 소득증대사업 등 경제성이 높은 사업 발굴, 지역별 특화전략 사업 및 지역연계사업 발굴하여 1671억원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077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고, 이는 대체산업(20.8%), 공공기반시설(17.1%), 교육문화(20.5%), 환경복지(20.1), 관광진흥(21.4) 등의 순으로 활용했다.

내년부터 포함되는 중장기 계획에서는 국내·외 주요 성공사례와 종합분석을 통해 주민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 지속가능한 자립형 일자리 및 소득사업 창출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득(대체산업) 분야에서는 버섯특구지원사업을 위한 농특산물 R&D 센터 구축 및 친환경 배지제조센터 조성,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디자인 개발, 자립형 특화상품 육성지원을, 활력(환경, 보건, 복지) 분야에서는 커뮤니티 헬스케어 시설 확충 및 주민건강 등 인적자원 DB구축, 365세이프 타운 조성, 마을회관 태양광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관(관광진흥) 개선을 위해 테마마을 조성, 냉풍욕장, 휴양림 등 관광지 일원 레포츠시설 조성, 성주산 자연휴양림 및 무궁화수목원 조성 보완, 청천호수 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자원(공공기반) 분야 개선을 위해 폐갱도 등 광산자원 DB 구축, 성주·청라면 일원 지중화 사업, 기반시설 확충을, 마인드(교육) 사업으로 주민 및 리더교육, 마을별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년간 폐광지역개발기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들은 소득의 증가와 건강 증진,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한목소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고 필요한 사항이 적용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사업 추진으로 삶의 질 향상과 대체산업 육성으로 높은 소득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