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 2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 2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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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 공동브랜드인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시상식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2년 연속 수상으로 만세보령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정부, 소비가가 보증하는 명실 공히 최고의 명품 쌀로 인정받은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브랜드 쌀 제품 중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실적이 20억 원 이상인 고품질 브랜드 쌀 30개 중 10개 브랜드에만 주어지는 쌀 품질평가로 소비자의 신뢰제고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평가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품위, 품종 등 품질평가를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품질, 향, 외관, 맛 등 식미평가를 담당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류·현장평가를 담당해 평가항목별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서 이뤄졌으며, 만세보령 삼광미골드는 분야별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시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함께 2010년부터 고품질 삼광벼 계약재배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사업비 8억4600만 원(시비 50%, 통합RPC 50%)을 예산을 투입해 재배단지 집단화 유도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고, 삼광벼 1포대(40kg기준)당 6,000원을 지원했으며, 11개의 고품질 삼광벼 재배단지 1029ha를 조성해 왔다.

또 단지별 영농교육을 지속 추진했고, 농가에서는 농협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해 고품질 삼광 쌀 재배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고품질 삼광벼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 품질향상 및 지원시책을 강화하여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영환 대표는 “고품질 명품쌀을 만들기 위해 그간 시와 농협, 쌀 생산자간 열정적인 노력 끝에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이번 우수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쌀임을 재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쌀이 많이 판매돼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