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해제면적 경기도가 최대
농업진흥지역 해제면적 경기도가 최대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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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면적 5만 6,725ha 중 21.5% 차지, 전남(14.9%), 경북(14.8%) 순

규제완화 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이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비된 농업진흥지역은 총 8만4,641ha로 5만 6,725ha가 해제됐고, 2만7,916ha가 변경됐다.

시도별 해제 면적을 보면 경기도가 1만2,205ha로 전체의 21.5%를 차지했으며 전남이 8,439ha(14.9%), 경북이 8,399ha(14.8%) 순으로 많았다.

농업진흥지역에서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된 경우는 경북이 5,317ha(19.0%)로 가장 많았고, 충남 5,000ha(17.9%), 전남 4,688ha(16.8%) 순이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거나 변경된 지역은 구역 지정 이후 주변 여건이 크게 변해 자투리로 남아있는 등 농지로서 활용가치가 떨어진 경우에 해당하며 이번 규제 완화 를 통해 토지 이용의 제약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2년 농업진흥지역을 처음으로 도입 지정했으며 2007년 1차 보완정비 이후 10여년 만에 추가 정비를 진행 중이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는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있는 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벼 재배면적을 조절하고 남는 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규제가 완화된 토지는 6차산업이나 뉴스테이 부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흠 의원은 “농업진흥지역을 주기적으로 정비해 보존 가치가 없어 진 땅은 규제를 완화하는 등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시도별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현황

(단위: ha, %)

구분

 
변경
해제
면적
비중
면적
비중
면적
비중
합계
8,4641.7
100.0
27,916.0
100.0 
56,725.7
100.0
경기
14,884.1
17.6
2,678.5
9.6
12,205.7
21.5
전남
13,127.1
15.5
4,688.1
16.8
8,439.0
14.9
경북
13,717.0
16.2
5,317.5
19.0
8,399.6
14.8
경남
8,623.7
10.2
2,727.4
9.8
5,896.2
10.4
충남
9,653.2
11.4
5,000.0
17.9
4,653.2
8.2
기타
4,311.0
5.1
0.0
0.0
4,311.0
7.6
전북
7,163.5
8.5
3,190.3
11.4
3,973.2
7.0
강원
5,504.2
6.5
1,578.3
5.7
3,925.9
6.9
충북
5,110.0
6.0
2,258.8
8.1
2,851.2
5.0
울산
1,089.0
1.3
59.0
0.2
1,030.0
1.8
세종
464.4
0.5
111.0
0.4
353.4
0.6
부산
248.4
0.3
0.0
0.0
248.4
0.4
인천
517.8
0.6
287.4
1.0
230.5
0.4
대구
228.3
0.3
19.9
0.1
208.4
0.4

 

※ 해제면적 기준 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