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개막하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각 기업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도은 하이트진로(주) 천안특판점장, 오창준 NH농협 보령시지부장, 변종만 K-WATER 보령권관리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하이트진로(주)는 오는 23일 개최예정인 ‘힙합레이브 파티’ 공연을 협찬하고 참이슬 5000만병에 보령머드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판매함으로써 축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머드축제 시작 한 달 이전부터 3000만병에서 1억병의 축제 라벨을 부착해 전국으로 홍보하는 등 축제 알리기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NH농협 보령시지부에서는 2000만원을 후원하였으며, K-WATER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1000만원의 지정후원금과 생수 3만병을 행사기간에 지원함으로써 관광객들의 갈증까지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도은 천안특판점장은 “한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행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축제들은 많은 규모의 예산지원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성금과 기업의 후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탄탄한 재정력을 기반으로 착실히 운영되고 있다.”며, “각 기업들의 고마운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령머드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개막식은 16일 저녁 8시에 ‘싸이’의 스탠딩 콘서트 형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