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오늘 당 대표직 사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오늘 당 대표직 사퇴”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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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지고 오늘 당 대표직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성난 민심이 ‘새누리당’을 심판하며 집권여당이 참패로 끝나면서 새누리당은 총 122석으로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제 1당까지 내주었다.

이로써 친박 공천 파동과 옥쇄파동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는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구도가 형성됐고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야권 의석 수는 167석으로 과반 의석을 가뿐히 넘었다.

‘진실한 사람’을 뽑아달라며 국회 심판론을 외쳤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민심에 외면 당하며 혹독한 ‘심판’을 받고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