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후보, 5개 분야 50개 공약 발표
나소열 후보, 5개 분야 50개 공약 발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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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중부발전 협력사 보령 이전 추진·대학 유치”

20대 총선을 22일 앞두고 나소열 더민주 후보가 지역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천과 보령 할 것 없이 살기가 좋아졌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모두 어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역 민심에 대한 상황을 진단했다.

나 후보는 이어 “장항국가생태산단,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을 세우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100원 택시 도입 등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서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며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나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5개 분야에 50가지에 달한다. 5개 분야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보령·서천 균형발전,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 확대, 사회통합을 위한 문화복지도시, 좋은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민생경제 등이다.

50개 세부공약은 △에너지 관련 특성화대학 유치 △300여 중부발전 협력사 보령이전 추진 △중부발전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시설 건립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서천 국립 해양수산대학교 유치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분원 유치 △해양수산기능성소재사업화 지원센터 유치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굴 유통가공) △보령 원도심 다기능 행정복합빌딩 추진 △장항항 복합개발 △장항테마파크 조성 △서면지역 마른김 가공용수 공동정수시설 건설 △장항선 복선 전철화 △충청선(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서천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도로 건설 △서천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 및 도로확장공사 조기 추진 등이다.

나 후보는 “꼭 필요한 사업, 실현 가능한 공약을 약속드렸고,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목숨을 건 투쟁으로 서천에 1조 2,000억원의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했듯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보령서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나소열 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보령시민여러분, 그리고 서천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소열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제20대국회의원선거에 나서면서 제가 펼치고 싶은 핵심 공약을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참 살기가 어렵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예비선거 기간이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습니다.

서천과 보령 할 것 없이 살기가 좋아졌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 어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보령서천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미래비전을 갖춘 제대로 검증된 새 인물 나소열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12년간 세 번에 걸쳐 서천군수를 역임하면서 목숨을 건 10여일의 단식투쟁을 통해 17년간 표류하던 장항국가산단을 대신해 정부대안사업을 이끌어 냈습니다.

무려 1조 2천억원의 예산을 끌어와 불모지인 서천에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세워 관광객을 불러모아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국가생태산업단지가 완성되고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게 되면 서천은 바야흐로 대한민국 모든 시·군이 부러워하는 생태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복지시설로 이름난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물론, 지금도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100원 택시 등은 나소열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자부합니다.

이같은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나소열은 보령서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겠습니다

보령과 서천은 그동안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꾸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우리 지역에 걸맞는 신성장동력입니다.

저 나소열은 보령과 서천이 서로 특화된 산업을 발전시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내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보령은 중부발전 본사 이전을 계기로 서해안과 중부권의 신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관련 특성화대학 유치 ▲300여 중부발전 협력사 보령이전 추진 ▲중부발전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시설 건립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대량생산단지 건설 ▲정부 에너지신산업 공모사업 선정 ▲부사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천은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바이오·해양·생태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 해양수산대학교 유치 ▲해양바이오기업 집적화 유도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분원 유치 ▲해양수산기능성소재사업화 지원센터 유치 ▲해양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 해양관광·산업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보령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해양관광 도시입니다. 이에 걸맞는 관광인프라의 확충과 산업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용수와 치수개선을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굴 유통가공) ▲보령 원도심 다기능 행정복합빌딩 추진 ▲보령 머드멀티랜드 조성 ▲보령호(오천-천북) 해수유통 ▲원산도 복합휴양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천의 경우 ▲금강하굿둑 친환경적 구조개선 ▲장항항 복합항만 재개발 ▲장항테마파크 조성 ▲봉선저수지 복합개발 ▲금강하구 에코뮤지엄(금강비전 프로젝트) 조성 ▲서면지역 마른김 가공용수 공동정수시설 건설 ▲판교지구 다목적용수 개발 등을 추진해 해양관광 인프라와 산업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조기에 추진하겠습니다

▲장항선 복선 전철화 ▲충청선(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서천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도로 건설 ▲서천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 및 도로확장공사를 조기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각종 지역 현안사업을 보령시·서천군과 협의하겠습니다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송전선로 주변지역 보상을 위한 법률 개정 ▲불합리한 해상경계 설정에 따른 공동조업수역 지정 ▲LNG인수기지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성부면 종합버섯마을 개발 ▲서천군 장항읍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 등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농어민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직불제 확대와 밭농업직불제 100만원으로 인상 ▲농업과 형평성을 맞춘 어업세제 지원 확대 ▲농어업회의소 설립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어르신(소득하위 70%)에게 노령연금 30만원 차등없이 지급 ▲서천에서 시작한 100원택시 전국확대 ▲보령시 복지타운 건립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이행 ▲돌봄서비스(출산지원-보육-아동-노인) 일자리 확대와 처우개선 ▲지역응급의료지원 체계 개선 ▲서천 중고제 판소리 복원 및 전수관 건립 등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소열이 보령과 서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공약 발표를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약이 ‘헛약속’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 실현가능한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 먼저이고, 약속을 한 후에는 이 약속들이 지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저 나소열은 꼭 필요한 사업, 실현 가능한 공약을 약속드렸고,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투쟁으로 서천에 1조2천억원의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했듯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보령서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소열의 新바람 5대 목표 50개 약속>

1.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지속가능 발전 新바람
1-1 보령을 서해안·중부권 新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1) 에너지 관련 특성화 대학 설립 유치 추진
2) 중부발전 협력사 이전 추진(300여개)
3)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시설 건립(중부발전 연계) 추진
4)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200억) 추진
5) 미세조류 이용 바이오연료 대량생산단지 추진
6) 정부 에너지신산업 공모사업 선정 추진
7)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부사호)

1-2 서천을 바이오·해양·생태 미래 新산업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8) 국립 해양수산대학교 설립 유치 추진
9) 해양바이오 기업 집적화 유도 추진
10)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추진(300억)
11)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12)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분원 유치 추진
13) 해양수산기능성소재사업화 지원센터 유치 추진
14) 해양헬스케어 산업 육성 추진

2. 보령·서천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新바람
2-1 보령의 해양관광 및 산업 인프라 확충하겠습니다!
15) 보령 해수 담수화 사업 추진(용수, 치수개선)
16)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 개발 추진(물류일반, 마리나, 크루즈)
17)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추진(굴 유통가공)
18) 보령 원도심 다기능 행정복합빌딩 추진
19) 보령 머드 멀티랜드 조성 추진
20) 보령호(오천~천북) 해수유통 추진
21) 원산도 복합 휴양지 조성 추진

2-2 서천의 생태관광 및 산업 인프라 확충하겠습니다!
22) 금강하굿둑 친환경적 구조 개선 추진
23) 장항항 복합항만 재개발 사업 추진
24) 장항테마파크(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조성 추진
25) 봉선저수지 복합 개발 사업 추진
26) 금강하구 에코뮤지엄 조성(금강비전 프로젝트) 추진
27) 서면지역 마른김 가공용수 공동정수시설 사업 추진
28) 판교지구 다목적용수 개발 사업 추진

3. 도시만큼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 확대 新바람
29) 밥쌀용 수입 반대로 쌀 산업 보호 추진
30) 농어민 고품격 건강검진 제공 추진
31)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추진
32) 밭농업직불제 100만원으로 인상, 직불제 확대 추진
33) 농업과 형평성 맞춘 어업 세제 지원 확대 추진
34)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 지원 추진
35) 농협 혁신, 유통체계 개선 추진
36) 가업승계 농어업인 정착 지원 추진

4. 사회통합을 위한 문화복지도시 보령·서천 완성 新바람
37) 어르신에게 노령연금 30만원(소득하위 70%) 차등 없이 지급 추진
38) 서천에서 시작한 100원 택시 확대 추진
38) 보령시 복지타운 건립 추진
39)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이행 추진
40) 돌봄서비스(출산지원-보육-아동-노인) 일자리 확대와 처우 개선 추진
41) 지역응급의료지원 체계 개선(공공의료 확대) 추진
42) 보령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
43) 서천 중고제 판소리 복원 및 전수관 건립 추진

5. 좋은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민생경제 新바람
44)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 확대 추진
45) 저소득·저신용 서민을 위한 가계부채 해소 추진
46) 청년 취업활동비 지급(월60만원, 6개월) 추진
47)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금’ 최대 1,200만원(1인) 지원 추진
48) ‘소득연계형 등록금제도’ 도입 검토 추진
49) 고소득자에게만 유리한 ‘건강보험료 부과’ 상한선 폐지 추진
50) 지역순환경제 및 사회적경제 지원 확대 추진

+1. 보령과 서천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사업은 정상, 조기 추진
-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 충청선(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 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 착공
- 서천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도로 건설
- 서천 국도77호선 노선 조정 및 도로 확장 공사

+2. 각종 지역 현안사업은 보령시, 서천군 행정과 협의 후 추진
-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 송전선로 주변지역 보상을 위한 법률 개정
- 불합리한 해상경계 설정에 따른 공동조업수역 지정
- LNG 인수기지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 성주면 종합버섯마을 개발
- 서천군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장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