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중국 청포구 공식 방문
보령시의회, 중국 청포구 공식 방문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1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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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례적인 방문보다, 기업교류 및 투자확대 등을 위한 성과 필요

보령시의회(의장 류붕석)는 류붕석 의장을 단장으로 8명의 대표단을 구성하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10일 중국 상해시 청포구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상해시 청포구 인민대표대회의 초청에 응해 이뤄진 것으로 2013년 방문 이 후 2년 만이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중국 상해시 청포구 상무위원회 호연평(胡燕平) 주임을 만나 양 기관의 우호 교류사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청포구 인민대표 하과가(夏科家) 구장과는 회담을 통해 양 지역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류붕석 의장은 “이번 청포구 방문이 보령시와 청포구 양 도시 간의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소감을 전했다.

보령시와 청포구는 1999년 자매 결연을 맺고 의회분야의 우호교류 증진 방안 협의를 위해 시의회와 인대상무위원회가 격년으로 상대국 의회를 방문해 오고 있다.

한편 회기를 마치고 매년 해외를 떠나는 보령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식일정으로 간다지만 보령시와 청포구와의 기업교류 및 상호 투자확대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보령시의회는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치밀한 계획하에 지역경제 및 문화예술 등의 발전을 위한 방문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하며 시민들에게 결과에 대해서 반드시 보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