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휘장 한글로 바꾼다.
보령시의회, 휘장 한글로 바꾼다.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9.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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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의장 류붕석)은 제182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휘장을 ‘議’에서 ‘의회’로 바꾸는 「보령시의회휘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4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한글을 사용하기로 의결하여 나라글자 사랑을 실천하고 기초의회 휘장을 통일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되는 규칙에 따라 휘장 모형 및 의회기, 의회의원 배지의 한자 문양 ‘議’를 한글 문양 ‘의회’로 바꾸게 된다. 시의회는 이미 예산이 많이 수반되지 않는 의회 내부의 문양은 한글로 바꾸고 있었다. 규칙이 개정되면 예산이 확보 되는 대로 차례대로 바꾸게 된다.

이번 휘장 등의 변경은 지방자치 부활 24년 만의 일로 이 규칙안을 대표발의 한 임영재의원은 “이번 한글 휘장으로의 교체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글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취지에서 발의했고 앞으로도 우리 의회와 의원들은 한글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