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세종시 개미고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육군 32사단, 세종시 개미고개 6·25 전사자 유해발굴
  • 보령뉴스
  • 승인 2015.06.1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6월 19일, 세종시 ‘자유 평화의 빛’ 위령비에서 개토식 개최

육군 제32보병사단(이하 32사단)은 19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남리 운주산 인근 개미고개의 ‘자유 평화의 빛’ 위령비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하였다.

32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장병 100여명을 투입해 7월 17일까지 4주간 유해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발굴지역은 개미고개 주변 225 무명고지 일대로 전의-조치원지구 전투지역이다.

전의-조치원지구 전투는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9일부터 4일간 딘 소장이 지휘하는 미 24사단 21연대 장병과 국군이 북한군 3사단과 4사단을 맞아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미군 517명이 전사하였다.
유해발굴을 지휘하는 김동엽 중령은 “선배 전우의 유골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자세로 발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