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경 예찰활동 강화... 상어습격 피해 최소화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독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카약동호회 회원 변모씨(남 51세)의 상어출몰 신고전화를 받은 보령해양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피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경비정을 통한 해상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 소관부처에 해수욕장 입욕객등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매년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인 5월에는 충남서해안 일원 및 태안반도 연안에 상어가 출현, 물작업을 하는 해녀와 스킨수쿠버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95년 5월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앞바다에서 전복 체취중이던 해녀 1명 사망, 2005년 6월 태안군 가의도 앞바다에서 해녀 1명이 부상을 입는등, 지금까지 충남 서해안 일원해상에서 7차례에 걸쳐 상어의 습격으로 모두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령해경관계자는 “5~6월 해수온도가 상어활동에 가장 적합한 수온으로 가급적 수영과 잠수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상어퇴치 예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보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