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14시 30분 웅천역에서 열린 장항선 2단계 개량(남포-간치 구간, 14.2Km) 철도건설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 많은 내빈과 지역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보령을 통과하는 구형 장항선 단선철도를 복선의‘신형 장항선 철도’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대역사를 시작하는 뜻 깊은 날이었다.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에는 총 9,1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사업계획상 2020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난해 국회에서 금년 첫 해 사업비로 950억원을 확보한 것은 당초 사업기간보다 1~2년 더 앞당길수 있는 사업비로 김태흠의원의 적극적인 예산확보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앞으로 보령, 서천 등 충남 서해안이 경제적으로 부흥하기 위해서는 도로, 철도 등 교통망이 조속히 정비되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장항선 개량공사와 복선전철이 완공되고 서부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신설 서해선 철도와 연계되면 보령은 수도권과 1시간 이내의 거리가 돼 준 수도권과 다름없어 교통과 경제면에서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가 경부축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서해안의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 관광, 산업이 복합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서해안경제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에 김태흠 국회의원은 “국토부 관계자와 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주민들 간 이견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홍성방향 신성-주포 구간의 선형개량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워 달라”고 하며, “필요한 예산은 본인이 국회에서 충분히 확보해 공사기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장항선과 서해선이 완성되고 통일 후 경의선까지 연결돼 보령, 서천에서 신의주까지 서해안을 따라 우리 어르신들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