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벼 생력재배 무논직파 재배기술 연시교육 실시
보령시, 벼 생력재배 무논직파 재배기술 연시교육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15.04.27 10: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조환)에서는 획기적으로 노동력 및 생산비 등을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 연시교육을 지난 20일 보령시 남포면사무소 및 시범단지 현지에서에 단지 농업인과 관심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의 무논직파재배의 개발자인 한희석 박사를 초빙, 무논직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후 현지에서 무논 직파 연시를 실시했다.

보령시에서는 남포면을 중심으로 웅천, 미산지역 등 40여 농가에서 40ha의 논에 무논점파로 직파재배하고 있으며 고령층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파재배는 벼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파기계를 활용 직접 뿌려서 재배하는 기술로 일반 못자리를 하여 모를 길러서 재배하는 방법보다 노동력을 27% 줄일 수 있으며 육묘상자, 육묘상토, 못자리설치 및 관리 노동력이 절감되어 경영비를 9%정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은 직파재배의 문제점인 잡초발생과 출수 불 균일, 도복우려 생산량 저하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한 재배기술로서 입모율도 80% 이상이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려(점파)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적정한 파종 깊이의 골에 볍씨가 점파 뿌리활착이 좋으며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인 한성진(54세· 남포면 양항리)씨는 “처음 기계이앙을 할 때 마을에서 반신반의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기계이앙을 하듯이, 직파재배도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로 올해 성공하여 내년에는 주변농가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