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충남도당 위원장 나소열입니다.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시민들이 계신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정중히 인사드리고 귀중한 말씀 많이 듣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가 갈수록 살아가는 일이 점차 더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경제는 더욱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국민 소득의 양극화, 가계소득 성장 없는 경제로 인한 서민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정치가 올바로 서지 못해서 더욱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어렵고 힘든 국민에게 희망을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 왔던 변함없는 모습처럼 시민들에게 다가가 함께 희망을 만드는 정치가로, 제게 주신 많은 사랑을 보답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현역 국회의원이고, 직전 도당위원장으로 당초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던 박수현 후보를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을 간단히 말한다면?
충남도당 위원장에 함께 한 박수현 후보는 매우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그런 후보와 당당히 경선했다는 것에 대해 먼저 감사하고 싶습니다. 박수현 후보와 저는 오랫동안 충남의 정치를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한 동지입니다. 앞으로도 힘을 합쳐 충남의 정치 발전과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힘 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 즉 서민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적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과 서민들의 고통스런 삶을 돌보는 살림의 정치를 제대로 해달라는 요구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서민들의 절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올바르게 자신의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우리당의 많은 당원들이 냉철하게 반성하고, 고통스런 성찰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이번 충남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는 이러한 당원들의 간절한 열망이 분출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충남의 많은 당원들이 저 나소열과 함께 충남도당의 변화와 혁신의 모범을 만들어 내자는 열망이 하나로 모아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정치가로서 20여 년 동안 ‘생활정치와 지방자치’를 통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지역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도당 위원장으로서 풀뿌리 지방자치를 강화하고, 당원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충남에서부터 당을 혁신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여 대다수 서민들이 요구하는 정치를 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의 충남도당의 운영과 혁신에 대한 구상은 무엇인가?
당 혁신의 가장 핵심은 분권형 정당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지역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높이고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과제입니다. 이렇게 지역위원회를 활성화시켜, 각 지역에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할 수 있는 정책위원회 등을 충남도당 차원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상시적인 도당 운영의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지방자치학교와 당원아카데미 등을 열어 당원과 일반 국민과의 소통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당에 집중돼 있는 재정과 인사를 각 도당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총선이 불과 1년여 밖에 남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의 총선전략은 어떠한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은 우리 당이 압승해서, 현 정권에 의한 국민의 심각한 고통을 줄여 드려야 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부자감세와 경제정책의 실패로 갈수록 서민 경제는 어려워지고, 대결 중심의 대북정책으로 인한 안보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후퇴와 사회갈등의 증폭으로 사회불안이 한계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한 우리 충남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정권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재를 적극 발굴해 총선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겠습니다.
투명하고 민주주적인 공천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해 지지를 호소하면 우리의 진정성이 받아들여지리라 믿습니다.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의 정치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를 통해 상당한 정치적 무게감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제20대 총선에 출마 하는가?
서천군에서 3선의 자치단체장을 역임했습니다. 지역에서 정치하는 20여 년 간 기울어져 가는 지방의 현실을 지켜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혁신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지방자치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과와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기도 했지만 중앙 중심의 국가정책이 계속되는 한 자치단체가 갖는 한계는 명확하다는 신념입니다.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굳은 정치철학을 갖고 살아 왔습니다.
특히 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국가로의 전환을 통해 균형 있는 국가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에게 저와 함께 서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함께 하자고 감히 부탁드립니다.
위원장이 생각하는 서천군과 보령시의 현안과 발전 대안은 무엇인가?
서천군의 현안과 발전 대안에 대해 말씀드린다면, 12년의 군정은 8~90년대 저성장 늪에 빠져 있던 서천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사람과 자연의 공존 속에 살기 좋은 서천으로 만드는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사회복지와 생태관광 산업의 토대를 쌓아 올렸고, 더욱이 정부대안사업을 통해 서천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기업의 유치를 통해 물적 성장이 이루어져야 하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관광유입 효과를 우리 지역 내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보령시의 현안과 발전 대안에 대해 말씀드리면, 보령시는 2018년 연륙교 개통에 따른 보령시의 발전 기회와 위기라는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륙과의 교통이 원만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습니다. 보령 신항의 건설 계획도 지지부진합니다. 보령시가 갖고 있는 자연자원과 위치적 이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알맞게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판단입니다. 즉 보령은 늘 신속한 내륙 교통 문제와 중심적인 대중국 물류 유통 산업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체감하면서 살아 왔고, 대천해수욕장의 좋은 관광지로서의 역할이 감소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보령은 연륙교 개통에 맞춘 관광산업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는 대천해수욕장만을 중심으로만 관광정책을 계획하기보다는 보령시 전체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포괄적인 관광계획’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내륙에 있는 모든 해수욕장과 도서에 있는 해수욕장, 보령에만 존재하는 석탄박물관, 냉풍욕장 그리고 보령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관광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좋은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보령 도서를 치유관광지로 활용하면 보령이 독보적으로 유지했던 명성을 회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연륙교 개통을 통해 보령시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데 필요한 전략적 관광 모델을 만들고 지원하겠습니다. 보령이 안고 있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정책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많은 보령시민들과 의논해서 보령시가 가야할 방향에 맞는 정책들을 수립하겠습니다.
철저한 준비 없이 기다리고 맞이하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정치를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서천 장항산업단지 사업이 좌초될 뻔 했던 어려운 시기에 12일간의 단식투쟁과 정확한 미래 대안을 제시하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이루어 냈습니다. 저는 모든 어려운 일도 강한 추진력과 신념,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제가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되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가서 처음 한 일은 ‘새정치민주연합 농어민전국위원회’를 굳건히 지킨 일입니다. 농어민전국위원회는 각 지역에 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어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을 합니다. 갈수록 힘든 농어민들에 대한 권리 보장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인 과제입니다. 특히 농어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은 서민을 위한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야할 길이라고 확신했습니다.
20여 년 간의 정치 현장에서 가장 보람된 일은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치를 해 왔다는 자부심입니다.
앞으로 저에게 귀중한 기회를 주신다면, 그 동안의 풍부한 정치 경험과 행정 경험을 통해 닦은 지혜로 국가의 발전과 서민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거듭해서 여러분에게 ‘저와 함께 올바른 정치의 길’로 손잡고 달려가자는 부탁을 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복지가 사람에 대한 투자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치열한 세계 경제에서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은 훌륭한 인재를 만드는 일과 대다수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국가적인 과제로 삼고 정책을 펼 때만이 전체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주요약력 -
· 충남 서천 출생(59년생)
· 공주사대부고 졸업
·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 주요경력 현)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전)서천군수(민선 3,4,5기 3선)
현)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
전)전국균형발전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
전)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무보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