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 김영호 이장, 3년간 모아온 예금 장학금으로 전달 ‘훈훈’
남포면 김영호 이장, 3년간 모아온 예금 장학금으로 전달 ‘훈훈’
  • 보령뉴스
  • 승인 2015.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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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부터 월 3만 원씩 예금해온 통장 전달

보령시 남포면에 거주하는 옥서2리 김영호(68세) 이장이 15일 남포면사무소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김 씨가 지난 2012년부터 매월 3만원씩 예금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은 남포중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달돼 학생에게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됐다.

김영호씨는 지난 2001년부터 옥서 2리 이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사현리에서 사현포도 농사를 지으면서 장학금을 전달할 마음으로 틈틈이 저축해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

김영호씨는 “앞으로도 작은 도움이나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며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