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상종 경사와 길이현 순경은 지난 6일 새벽 1시경 “동생 남편이 술을 마시고 죽겠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OO동 OO아파트로 출동하여 안방 출입문 손잡이에 밧줄을 묶고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발견했다.
이상종 경사는 신속하게 주방으로 달려가 부엌칼을 가져와 밧줄을 끊고 자살기도자를 편안한 자세로 뉘어놓은 다음,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침착하게 평소 배운대로 기도확보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여 자살기도자의 의식을 회복시키고 때마침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후송토록 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경사는 평소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모범경찰관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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