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저녁 만조로 주차장 비롯한 면소재지 바다물로 아수라장
충남 보령시가 주말 저녁 만조시 불어온 맞바람의 영향으로 오천항과 면소재지, 원산도 선촌항 등이 해수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피해예방을 위한 적극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오천면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1일(토) 저녁 5시 10분경 해수 만조(만조시각 17:14)에 따른 해수 범람으로 오천면 소재지 침수와 일부 관광객 차량들이 침수가 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으나 비상 소집된 면 사무소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와 사태수습이 자칫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발빠른 대처를 보였다.
이날 비상출근한 오천면 공무원들은 일부 저지대에 있는 주차된 관광객들의 차량을 긴급 견인조치하고 바람에 밀려온 쓰레기 등을 말끔히 수거해 완변하게 해수범람을 수습했다. 특히 면 사무소 전 직원들은 해수 범람 다음날인 12일(일) 휴일 아침 7시에도 전 직원이 출근해 전날 범람으로 발생한 쓰레기 수거와 오물 등을 치우며 혹시 발생할 자연재해에 만전을 기했다.
김동일 시장과 김창헌 부시장도 침수상황을 접하자 침수현장에 즉각 출동해 해수 범람으로 침수된 차량 10여대의 피해상황과 밀려온 바다 쓰레기 등을 밤늦게까지 치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모처럼 김동일 시장과 면 직원들이 자연재해로 시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 현장행정이 돋보이는 휴일 저녁이었다. 김 부시장은 “ 오천면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가 주민들과 관광객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 기상변화에 따른 만조,간조시 해수 수위에 적극 대처할수 있도록 수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낚시 천국으로 유명한 오천항은 낚시 성수기인 봄,가을에는 주꾸미와 갑오징어 등을 잡기위해 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보령시 대표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