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 속 작은 실천 ‘개인정보 유출피해’ 막을 수 있어
[기고]생활 속 작은 실천 ‘개인정보 유출피해’ 막을 수 있어
  • 보령뉴스
  • 승인 2014.10.0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 경위 구일창

최근 IT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보안대책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용어까지도 어려운 스미싱․ 해킹․ 파밍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우리가 사전에 방어 할 수 있는 방법이란 없는 것일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는 생활 속 실천 중요

첫 번째로 회원가입 할 때, 가급적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아이핀(i-pin)또는 마이핀(My-Pin)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핀(i-pin)과‘마이핀(My-pin)은 안전성이 높아 최근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비밀번호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일이나 전화번호 뒷자리 혹은 자신의 이름을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는데 손쉽게 예측 가능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해서는 안 되며 자주 까먹는다고 저장하거나 적어 놓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세 번째로는 믿을 수 있는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해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처럼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백신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생활 속 놓치기 쉬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방법

- 알 수 없는 이메일은 열어보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않기
- 이벤트 응모 시 개인정보 활용 동의에 체크하기 전 꼼꼼하게 읽어보기
- 공인인증서와 같이 중요한 정보는 저장하지 않고 삭제하기
- 택배 운송장을 버릴 때 이름․주소․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파기하여 버리기

▶나의 ‘개인정보 유출 도용여부’알 수 있나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의 도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번호 클린센터를 운영 중 입니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본인인증을 마치면 현재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등록해 가입한 사이트 주소와 가입일자가 나옵니다.
최근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M-safer에서는 자신의 명의로 가입된 통신서비스 가입현황과 이용료 납부현황 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예방법을 꼭 숙지하시고 실천하셔서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 경위 구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