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조민희 경찰관 명예 퇴임식 가져
보령해경, 조민희 경찰관 명예 퇴임식 가져
  • 보령뉴스
  • 승인 2014.07.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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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바다지킴이 사명 다하고 명예롭게 퇴임

30년을 넘게 우리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한 명이 명예롭게 퇴임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30년 넘게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바다의 치안을 책임져 온 조민희(59)경정의 명예 퇴임식 행사를 30일 청사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맞이한 조민희 경정은 33년의 세월동안 해양경찰청에 몸담으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이다.

또, 33년의 세월동안 한 결 같이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조민희 경감은 1계급 승진 후 경정으로 명예퇴임을 하였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두형 서장을 비롯해 후배 경찰관 50명과 퇴임자 가족들이 참석해 퇴임식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와 격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퇴임식 자리를 가득 매웠다.

김두형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해양경찰이 무궁한 발전을 이룬 토대에는 선배들의 땀과 열정이 베어있다”며 “우리는 선배님의 각고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명예퇴임자 조민희 경정은 “지난 33년동안 해양경찰관으로 보낸 세월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해양경찰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준 가족,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해준 동료, 후배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어려운 시기지만 해양경찰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