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종합실내체육관 착공
보령시, 종합실내체육관 착공
  • 보령뉴스
  • 승인 2014.06.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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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계획 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 착수 2년 만에 착공 … 2016년 준공예정
- 295억 투입, 지하1/지상3층, 연면적 1만3592㎡ 규모, 사계절 전천후 실내 운동 체육관

보령종합실내체육관이 착수 2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295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592㎡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실내 운동장인 보령종합실내체육관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남포면 창동리 소재 종합운동장 일원을 보령종합체육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2년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착수에 들어가 건축설계와 道 도시계획시설 결정, 시공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번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착공하는 보령종합실내체육관은 서해안 시대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생활체육활동의 중심공간이자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의 다이나믹한 모습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오는 2016년 준공하게 된다.

실내체육관은 사계절 전천후 실내 운동은 물론 무대 및 관람석을 수납식으로 설치해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체육관 내 지하 1층에는 16레인의 볼링장이, 1층에는 핸드볼장(40m×20m) 규격의 실내체육관이 갖춰져 모든 관람석에서 양호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조성되면 800석 규모의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하지 못했던 대규모 공연을 유치할 수 있고, 문화예술품 전시 공간 등이 확충될 것이며, 이미 조성되어 있는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궁도장, 수영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레저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균특) 81원과 도비(균특) 120억원, 시비 94억원 등 총 295억 원이다.

한편 보령시는 죽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천체육관이 건립된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장이 도시계획 도로로 편입되는 등 시민들이 체육관 이용에 불편을 끼치고 있어 종합경기장 인근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