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주요업무 보고 받고 말보다 실천 다짐

김 당선인은 보고회에서 간부공무원에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주문하고 “본인이 먼저 바꿀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함께 기존 생각의 틀을 바꿔 시장을 먼저 보지 말고 시민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공감이 가도록 시민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공무원 스스로는 기본 업무를 뛰어 넘어 보령시 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사는 실무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요직부서 보다는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며 공직자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 당선인이 취임 이전에 시정 전반에 대한 파악을 위해 추진됐으며, 23일 첫날 기획감사실과 총무과를 시작으로 1일 7~8개 부서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일방적인 보고형식 틀을 깨고 현안사항이나 문제점 사업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위해 참석한 공직자들과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소 검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 당선인은 보고회를 마친 공직자와 전통시장에서 간단한 국수나 비빔밥 등으로 자유로운 담소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선6기 시정구호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이며, 시정방침은 △친절한 시민 △튼튼한 경제 △쾌적한 도시 △명쾌한 행정이다.
저작권자 © 보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