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후보 사퇴 해야
이시우, 보령시장후보 사퇴 해야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5.30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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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언론인협회장 기자회견, 토론회 무산시킨 이 시우 후보 사퇴하길
- 8년 시정 발전 못한 이유 알아... 시민과 언론인께 석고대죄 해야

보령시언론인협회(회장 강철호)와 보령포럼은 성명서를 내고 보령시장 토론회장을 의도적으로 파행을 유도하고 동원된 방청객을 자극하여 토론회를 파행으로 몰고간 이시우후보에 대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관련 동영상 : http://youtu.be/_7jsmb3dQiY

보령시언론인협회 강철호회장은 30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를 무시하고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후보의 오만함과 권위적인 행동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후보자 자질에 의심이 간다며 날을 세웠다.

또한 강회장은 "토론회 무산을 언론탄압으로 규정하고 보령시민과 함께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 받게 할 것" 이라며 촉각을 곤두 세웠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언론인협회를 무시하고 사회자의 자질과 패널선정 토론방식, 질문내용 등 모든 것에 꼬투리를 잡고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며 몰아붙였다.

왜 8년의 보령시정이 한 발자욱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이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무시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여 토론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동원된 관중들과 함께 싸잡아 맹비난했다.

한편 강철호 회장은 토론회 진행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보령시언론인협회장직을 내려 놓겠다고 말함으로써 언론탄압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 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강철호 보령시언론인협회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 성 명 서 > 
  (뉴시스, 뉴스1, 아시아통신, 중도일보, 충청신문, 충청탑뉴스, 주간보령, 보령시민신문, 보령뉴스, 대천신문, 뉴스스토리)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28일 보령시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에서 주관한 6.4지방선거 보령시장후보 토론회가 이시우후보의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퇴장으로 인해서 토론회가 중단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토론회를 방해하고 중단시킨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촉구 합니다.

이번 사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를 무시하고 보령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후보의 권위적인 행동이야말로 언론탄압으로 규정하며 그 오만함과 독선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 할 것 입니다.

이 후보는 지역 신문을 통해서 사회자의 자질과 패널선정, 토론방식,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며 불만을 품고 생떼를 쓰며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 입니다.

이번 보령시장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지식, 미래비젼, 도덕성 등 정책검증을 위해서 사전에 질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질문지는 토론회 30분전에 알림으로써 생생한 보령시정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진행 할 예정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시작도 하기 전 이미 의도대로 진행방법 및 질문내용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동원된 방청객들을 자극하여 토론회를 무산 시켰습니다.

그 뿐 아니라 사회자와 패널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모독발언을 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등 사전 준비된 각본에 의해서 발언하는 듯 했습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8년의 시정이 왜 한발자욱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탄압하고 오만의 극치를 보이는 이시우후보는 지금이라도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이 후보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탄압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여 토론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에 보령시민의 이름으로 고발합니다.
이러한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어떻게 4년을 맞길 수 있겠습니까?

이 후보는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전에 편파진행이다 사전에 짜고치는 고스톱이다"라며 사전에 겁을 먹고 거부하는 그 행동에 대해서는 보령시민이 판단 할 것 이라고 믿습니다.

이후보가 주장하는 사회자 및 패널에 대해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 중 중도보수, 중도진보를 어우르는 패널들로 배정했으며 토론회 진행방식에 대해서는 사회자가 이미 공지 했음에도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없다며 생떼를 쓰는 웃지 못 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이 후보는 “사회자가 질문할 때 특정후보는 계속해서 미리 준비한 답변지만 찾고 있었다”며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되거나 알려주어 특정후보만 미리 답변을 준비해서 참석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근거 없는 주장을 하였고, 이는 엄승용후보의 발언에서 나왔듯이 주관자들의 철저한 외부유출이 없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후보자 측 어느 누구도 사전에 질문내용을 받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후보가 토론회를 의도적으로 퇴장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이시우후보측 캠프의 한 지역신문기자 A씨는 토론회 직전 엄승용후보측 캠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토론회에 나가지 말자며 회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명백히 보령시장 후보로써 자질과 능력을 의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보령시민은 사전 질문내용의 원고만 보고 읽는 보령시장을 원치 않습니다. 자기의 주관과 철학이 담긴 보령의 청사진을 제시 할 유능한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보령시언론인들을 무시하고 보령시민을 기만하는 이 후보께서는 스스로 자질이 없음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보령시민과 보령시언론인협회에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사죄하길 바라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30. 

                                    보 령 시 언 론 인 협 회 장    강 철 호

*보령시장예비후보(김동일.이시우.김기호.박익규.엄승용) 에게 공기업 견해(대천리조트)를 답변달라며 4.16일 사전 발송한 공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