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폭력적 대립 상황 막기 위해 토론회 취소 건의한 것,
엄승용, 폭력적 대립 상황 막기 위해 토론회 취소 건의한 것,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5.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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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의 공정성 문제 없어
- 시민의 알권리 충족 위해 파행된 토론회 다시 개최 제안

2014년 5월 28일 오후 7시부터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파행된 배경과 관련, 일부 언론이 “이시우, 엄승용, 불공정 이유로 토론회 도중 퇴장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심각하게 오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동영상 : http://youtu.be/_7jsmb3dQiY

엄승용 후보는 지방선거 과정 중에서 심각한 갈등과 폭력적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서 본인이 취소를 건의한 것이지 토론회 자체의 문제점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엄승용 무소속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 관련된 사전 질문으로 대천 리조트 관련 질문을 미리 받고 이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공기업에 관련한 법조문을 확인했을 뿐”, 미리 어떠한 정보도 미리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주체측은 지난 4월 공기업 관련 사전 질문에 답변한 후보만이 정식 토론회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하여 엄승용 후보는 관련 법조항을 확인하여 성실하게 답변서를 제출하였다. 따라서 당일 사회자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 법조문을 적시하면서 답변을 할 수 있었다.

이시우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질문내용이 미리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기업에 관련된 사전 질문을 제외하고 미리 인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엄승용 후보는 토론회의 공정성과 관련하여 “이 자리에 있는 후보들 모두 조건은 똑 같다”라고 규정하였다. 이시우 후보가 "토론진행방식, 사회자와 패널에 대한 불편한 관계들을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방청객 다수가 고함을 지르면서 이시우 후보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우려되어 지방선거 인물검증을 위한 토론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토론회 취소를 건의하였다"고 말했다.

질문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고 즉석에서 제시하는 방식은 "후보자의 순발력과 기본적인 시정 철학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면서, 유권자의 인물 검증을 위한 토론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토론회 방식은 주최 측이 정한 대로 진행하면 되는 것이지 토론자가 자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파행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혀 후보자의 자질에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엄승용 후보는 언론인협회 또는 다른 사회단체에서 선거일 전에 이번에 파행된 보령지역 토론회를 다시 개최하여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해주길 촉구한다고 제안하였다.

관련 동영상  : http://youtu.be/_7jsmb3dQ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