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후보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 없애겠다’
서만철후보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 없애겠다’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5.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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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등록 첫 간담회 특수학교인 인애학교 학부모와 개최

서만철 충남교육감후보(59세, 전공주대총장) 16일(금) 오후 자신의 캠프에 방문한 천안 공립특수학교인 인애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만철 교육감 후보가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처음 찾은 학교 현장이 바로 인애학교였고 예비후보 딱지를 떼고 본선후보로서 첫 간담회도 장애학생의 학부모들과의 간담회가 된 것이다.

서만철후보는 간담회에서 ‘솔직하게 잘 모르는 부문에 대해 가르쳐줘서 감사하다. 사회적 최약자인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특수교육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이상 소외감이 없도록 법과 제도,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이 되어선 안 되고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은 충남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인애학교와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

천안 인애학교 학부모회는 간담회에 앞서 서만철후보에게 특수학교·학급 성폭력 사건 처리 및 예방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확충 계획, 전공과 추가 증설, 작업 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치료지원, 계절학교 운영 등 다섯 가지 특수교육정책에 대한 공개질의를 했다.

한편 천안 인애학교는 초중고, 전공과까지 학령기 지적 발달장애아 총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천안 유일의 공립특수학교로 서만철후보에게 질의 한 내용과 답변은 학부모회가 별도로 추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