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김태흠의원의 이임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태흠 의원입니다.
오늘로 원내대변인 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당을 대변하는 막중한 역할을 대과(大過)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민 및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간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은영을 돕기 위한 새누리당의 입장을 지역민 및 언론인 여러분께 잘 전달해 드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성심껏 노력해왔지만 부족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혹시라도 저로 인해 업무에 불편함을 겪으셨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해 본 대변인의 자리는 언론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어 매력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한 번의 말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참으로 조심스러운 나날이었음에도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전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원내대변인이라는 과분한 직분을 내려놓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과 쌓아온 정(情)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9
새누리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김태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