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보령시장 후보 경선 합의
새정치민주연합 보령시장 후보 경선 합의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4.2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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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VS 이시우, 창과 방패 한판 승부 2파전 예고
- 박익규, 경선방식 불만 제 3의 길 모색 할 듯...

지난 27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완주)는 김기호, 이시우, 박익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천심사를 벌여 경선을 원칙으로 각 후보간 심사를 마무리하고 경선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선 1안으로 이시우 예비후보는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하였고, 공심위의 2안을 제시하라는 권고에 의하여 공론조사 50%, 여론조사 50%를 채택하였다.

여기에 김기호 예비후보는 1안으로 공론조사 100%(선거인단 결정, 현장토론 등 거쳐 투표하는 방식)를 주장하였고, 공심위의 2안을 제시하라는 권고에 의하여 불리한 조건임을 알면서도 후보단일화를 위해 이 예비후보가 선택한 공론조사50%, 여론조사 50%를 김 예비후보가 전격 수용함으로써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익규 예비후보는 이시우 예비후보의 현직프리미엄을 감안해 적정한 경선룰을 요청했으나 공심위는 일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심위의 중재로 이시우 예비후보와 별도의 협의 시간을 가졌지만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박 예비후보는 합리적인 타협점이 이루어지 않고, 공심위에서 당의 기여도 등을 전혀 고려치 않는 등 편파적인 심의에 불만을 가짐으로써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자격이 되지 않는 후보와는 경선을 할 수 없다는 사전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 함으로 인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뜻을 밝힌 바 있어 제3의 길에 주목을 받고있다..

이에 30일 공심위를 재개하여 이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와의 최종결정을 토대로 최고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선일정 등 세부 절차를 추진하여 5월 12경에 경선이 치뤄질 것으로 보이며 새정치민주연합 보령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경선탈락자는 선거법상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보령시장 경선 윤곽이 잡힘으로써 이시우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조사와 함께 시민들이 세대교체를 부르짓고 있어 과연 공천을 넘어 본선까지의 험난한 길이 예상되며, 이에 김기호 예비후보는 새로운 젊은일꾼, 세대교체론을 강력히 주장하며 맞서고 있어 3선 방어에 맞서는 이 예비후보와의 창과 방패의 한판 승부에 보령시민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