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예비후보 검찰 압수수색 실시
이시우 예비후보 검찰 압수수색 실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4.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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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위반, 보령시장 비서실. 정책보좌관실 등...

이시우 보령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대전지검 홍성지청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정지검 홍성지청은 이시우 예비후보 비서실(시청)과 정책보좌관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고 컴퓨터에 들어있는 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찰이 비서실과 보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인 것은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6일 6·4지방선거와 관련, 이시우 보령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보령시청 공무원 A씨와 B씨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이시우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학력·경력 등이 게재된 이 시장의 모바일명함을 제작한 뒤 보령시청 내 컴퓨터를 이용, 3회에 걸쳐 선거구민 등 2만3096명에게 모바일명함 URL 주소가 링크돼 있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문자메시지를 자동동보통신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자는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로 한정돼 있으며 이 경우에도 공무원은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다.

이로 인해 이 예비후보는 보령경찰서에 출석하여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인해 이번 선거에 불랙홀이 될 것으로 보여져 적잖은 부담을 안으며 과연 끝까지 골인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