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 3선 출마 선언
이시우 보령시장, 3선 출마 선언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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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이루지 못한 보령 발전 위해 마지막 헌신 할 터...

이시우 보령시장이 6.4지방선거 3선 도전을 위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임기동안 새로운 변화 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는 보령건설에 성심을 다해 왔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보령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건강한 보령시정을 위해 앞만 보고 왔듯이 다시 시동을 걸어서 엔진을 달굴 필요 없이 지금의 성장 속도에 가속 페달을 밟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조기에 완성하고 싶다”며 경쟁력 있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웅천 남부 산업단지 추진, 청라농공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고 소상공인 보호정책과 전통시장 살리기를 통한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보령신항을 복합항으로 개발하고 국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사업 확충하며, 중앙도서관을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충청수영성과 성주사지의 복원을 가속화 하고 보령머드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체험과 힐링이라는 세계적인 관광트랜드에 맞춰 해양과 내륙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시장은 “두 번 시장을 역임하면서 기초단체장이 정당에 예속될 필요가 없음을 뼈저리게 느껴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지난해 12월 민주당을 탈당하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며, “선거 때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무책임한 모습으로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 정부와 집권여당을 강력 비판했다.

한편 이시장은 세대교채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얼마나 부합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며 김동일, 김기호, 박익규, 엄승용 예비후보와의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유권자 표심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