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군 남부 도의원 출마 선언
고종군 남부 도의원 출마 선언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3.12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령시 정치판 지각변동 예고... 썩은 환부 도려 낼 것

고종군 연합외과 원장이 6.4지방선거 보령시 남부 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고원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본인을 아끼고 염려하는 수많은 분들로부터 시궁창 같은 정치판에 왜 들어가느냐 의사나 잘하라는 염려와 걱정을 많이 들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지역의 변화와 보령의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 원장은 보령시의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으며 특히 교육, 복지, 환경에 대해서 지방 정치인의 무능과 부패로 각종 이권이 개입되어 주민의 뜻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발전은 커녕 오지 마을로 전락한 보령시를 위해 정치판을 뒤집고 썩은 환부를 도려내겠다며 강한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보령시 기초의원. 도의원들의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중론속에 지역 정가에 부는 순풍에 기대를 가져보며,이처럼 6.4지방선거에 전문인력들이 속속히 출마의사를 밝힘으로써 보령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고종군원장의 출마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보령시민께!!

저는 이번 6.4 지방선거에 보령시 남부 도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끼고 염려하는 수 많은 분들로부터 시궁창 같은 정치판에 왜 들어가느냐 하는 염려와 걱정을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의사나 잘하라는 충고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이 또한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도덕성은 물론이고 능력과 자질이 없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지방정치를 방관하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험난한 역경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제가 감당할 비난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결코 포기 할 수 없습니다

부패와 불합리와 싸워보지도 않고 미리 겁먹고 외면하는 것은 지금껏 제가 살아오는 방법도 소신도 아닙니다.

이제 부딪치고 당당하게 맞써 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우리 보령시는 천혜의 아름다운 섬과 대천, 무창포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관광보령이 무색해질 만큼 이웃 서천군에도 뒤지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도시와 내포신도시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음에도 서해안시대에 걸맞은 발전은커녕 보령시는 오지마을로 전락하였습니다.
교육, 복지, 환경 문제는 지방 정치인의 무능과 부패로 각종 이권이 개입되어 주민의 뜻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이러한 일을 일개 도의원이 전부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출마 선언이 변화의 시작이 되고 보령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을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령 시민 여러분!

많이 부족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3. 3. 11

남부도의원 예비후보

고 종 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