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교육감 예비후보, “특수교육진흥원 설치”
양효진 교육감 예비후보, “특수교육진흥원 설치”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3.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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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효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특수교육진흥원」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가 진흥원을 설치하겠다고 한 목적은 ‘장애인 및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주는 것은 충남교육의 시대적 소명이며, 이들을 위해 종합적 지원을 하는 기관을 설치하는 것은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심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에 따라 진흥원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양 예비후보가 특수교육진흥원 설치를 계획하게 된 동기는
장학관 재임시절 ‘특수교육 전공 장학사’가 중등에 1명 배치 된 것을 보고, 초등까지 확대 시켰던 일과, 특수교육학생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교육청을 찾아오던 장애인학부모회 및 장애인 인권연대 관계자 등을 만날 때 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지 않은 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가 제시한 특수교육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은 특수교육 정책에 관한 입안․ 특수교육과정 제작 및 보급․ 특수학생 및 교사에 대한 교육지원과 진로 및 직업교육 ․ 장애체험 등 특수교육 전반에 걸친 종합적 지원과 관리를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당진교육장 시절 전국 최초로 일반교사에게도 수화연수를 시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시군교육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도 대폭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따라 수반되는 예산 등을 확보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 피력했다.

양 예비후보는 자신이 교육감에 당선되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장애물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즉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로 설계․ 시공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