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1.2호기 해상준설 위한 바지 예인선 침몰
신보령1.2호기 해상준설 위한 바지 예인선 침몰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3.0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명 부상, 유막형성 긴급방제조치... 침몰선박 3월5일 인양 예정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일 오전 8시 3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북서방 4.3해리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예인하던 예인선 K호(18톤)가 침몰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오탁방지막 등을 적재한 바지선을 예인하던 K호가 8시 30분경 대천항 북서방 4.3해리 해상에서 오탁방지막(부유물)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침몰했다고 전했다.

K호에 승선중이던 선장 최모씨(59세)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중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당시 침몰로 인해 해상에 소량의 유막이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태안해경은 즉시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긴급방제조치를 하고 침몰 지점 주위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

신보령1.2호기 공사관계자는 사고 선박이 당일 유류를 보충 예정이었으므로 선박내 큰 유출은 없을것이라며 3월 5일 정도 침몰된 선박을 인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기름 추가 유출을 대비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관리를 하는 하고 있으며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