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탈락... 보복성 승진 논란 일듯
9일 경찰청이 부산청 홍보담당관실 정석모 경정 등 89명에 대한 총경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총경 인사에는 여성이 세 명 포함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총경 승진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권은희 과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윗선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하는 등 소위 '스타 경찰'로 떠오른 인물이다.
고시출신들이 대부분 총경까지는 무난하게 진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권 과장은 올해 승진에서 탈락하면 계급 정년을 맞게 돼 다음 승진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4년 뒤 퇴직해야 한다.
아래는 경찰청이 발표한 총경 승진 예정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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