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정 유성1차아파트 주민, 재난 피해 대책 촉구
죽정 유성1차아파트 주민, 재난 피해 대책 촉구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3.10.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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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 50M붕괴, 차량 4대 파손...지역구 의원 손놓고 있어

지난 9월 14일 약 260mm의 폭우로 인하여 죽정동 유성1차아파트 담장 50m가 붕괴되고 차량 4대가 파손되는 등 단지내 재난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날 사고는 밤새내린 비로 인하여 담장 붕괴와 차량 파손, 단지내 많은 토사가 유입되어 101, 102동 지하비트가 부분 토사 침하되었고 기타 창고 전기선 등이 훼손되었다.

이와같은 사고는 이미 예견된 사고라는 것이 주민들의 중론이다. 봉황산 기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신축당시 건설사로부터 우수피해를 막기위해 담장 밖에 집수정을 설치했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말했다.

이 집수정은 중앙도로 하수관으로 우수가 배출될수 있도록 시공되었고 2010년 보령시로부터 집수정을 보수 하였지만 집수정은 폭우시 제 역활을 할 수 없다고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곳은 급경사로 인해 계곡에서 흘러내린 빗물과 함께 떠밀려온 커다란 돌과 토사가 집수정을 막는 바람에 재난사고를 당했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했다.

사고가 나자 주민대표와 관리소에서는 보령소방서에 의뢰하여 단지내 토사등을 처리하는 등 긴급 복구를 하였고 관리소장은 보령시 관련부서에 피해에 대한 예산을 편성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였다.

유성1차아파트는 봉황산 중턱을 절개하여 급경사 지역에 건설된 노후된 아파트로써 사고 지점이 아주 가파르고 집중호우 시 앞으로도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신중한 대비가 절실한 곳이다. 

한편 사고 주민 이 모씨는 "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지나도록 관심도 보이지 않는 지역구 의원에 대해서 서운함을 내비치며 선거할때만 표달라고 호소하지 말고 평소에 지역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아품을 어루만져 달라" 며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