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녹인 섹소폰 연주
추석연휴를 녹인 섹소폰 연주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3.09.22 23:5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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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감동의 무대

사)한국생활음악충남연합회(회장 최경선)는 지난 21일(토) 18:00부터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공연장에서 보령시지부(지부장 김길호)가 주관하는 제1회 '드림콘서트'를 개최 하였다.

이날 공연은 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안.아산, 공주, 예산, 서산, 논산, 홍성, 당진, 보령지부 등 12개 지부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밤을 수놓았다.

추석연휴를 맞아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기쁨과 함께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공주지부의 78세 노부부의 섹소폰과 아코디언 연주에 '눈물젖은 두만강'이  흘러나오면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고 천안.아산 지부장의 오카리나 연주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계룡지부 '아무르' 섹소폰합주단은 나로호행진곡을 포함한 멋진 연주에 가을밤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외 홍성지부 '노래풍경'의 기타연주와 서산지부의 국악공연, 예산지부의 보컬, 당진지부 가요, 천아.아산지부의 오카리나 연주단 등의 훌륭한 연주에 관광객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보령시지부는 전윤수 전 보령시부시장을 포함한 20명으로 이루어진 동호인들의 연주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보령시 김길호 지부장의 황홀한 섹소폰 연주에 관광객들은 감동과 기립박수로 답례했다. 

약 2시간여 연주하는 동안 관광객들은 자리를 뜰줄을 몰랐고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받고 출발한 드림콘서트가 종료되면서 뒤풀이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연주가 아주 성공적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전두환회장은 "제1회 드림콘서트를 훌륭히 치뤄준 보령시지부에 감사하며 앞으로 매년 각 지부를 돌며 국민들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생활음악협회는 전국 82개 지부에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충남연합회에는 각 시.군에 12개의 지부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