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를 만드는 보령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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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13.09.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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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소외된 이웃에게 위문품 전달

보령우체국(국장 정옥자) 사랑나눔 협의회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사랑나눔 협의회는 직원 1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매월 1,000원씩 모금되고 있다.

불우이웃 대상자는 소외된 이웃을 매일같이 접촉하고 살피는 집배원들이 배달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였고 그 가정에서 원하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집배원들은 특히 명절이면 선물소포의 증가로 업무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동안 우편물 배달을 하며 마음으로 너무 돕고 싶었던 불우한 가정을 추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고 총 다섯 가정이 선정되었다.

특히 청라면에 거주하는 이 모씨(80세, 여)를 추천한 임용식 집배원은 “할머니가 홀로 지내는데 우편물 배달하러 가면 사람이 그리워 반갑게 맞아주신다"며 할머니집을 가벼운 마음에 방문 하였다.

그는 또한 "한 가득 사랑으로 필요한 생필품을 전해주고 국장님까지 함께 방문하니 올 추석은 넉넉한 마음에 외롭지 않게 보내실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집배원을 통해 선정된 다섯 가정을 모두 방문한 보령우체국 정 국장은 “우체국에서 사회 공헌활동과 365 봉사단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건네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