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교원들 서해 해역에서 직업 체험활동 가져

학교 실습선을 이용하여 서해 도서지역 탐사활동, 선박운용 체험, 어로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홍도에서 실시된 탐구연수에서는 청정한 우리나라 바다와 이곳에서 어획되는 수산물의 동향을 볼 수 있었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진 흑산도 방문에서는 정약전 선생이 자산어보를 집필하였던 거주지를 방문해보고 조선말 충신이었던 최익현 선생의 유허비를 보며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었다.
또, 중국 어선들의 불법어업으로 이곳 특산물인 홍어의 생산량이 줄어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는 수협 조합원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더욱 굳건히 우리 바다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수원 태장중학교 고현숙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수산업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활동을 통하여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젊은이들이 수산업을 이끌어 가야 하게 됨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충남해양과학고 최진홍 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양환경과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수를 알차게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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