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회복지사에 멘토 지정 … 자살 막는다.
신규 사회복지사에 멘토 지정 … 자살 막는다.
  • 보령뉴스
  • 승인 2013.06.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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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사회복지사 12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경력자를 멘토로 지정 … 업무지원과 상담역할

신규 사회복지사의 잇단 자살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 신규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멘토를 지정해 업무지원과 상담역할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 배치돼 업무미숙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규 사회복지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의 업무 경력자와 5년 이상의 업무 경력자 2명씩을 멘토로 지정했다.

이들 멘토들은 신규사회복지사의 고민 상담부터 업무연찬 등 모든 일에 함께 나서 신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5일에는 멘티 12명과 멘토 24명은 멘티․멘토 첫 만남을 가졌으며, 앞으로 월 1~2회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사회복지 연찬회에서 최우수 멘토․멘티를 선정해 시상도 가질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김봉갑 담당은 “최근 사회문제가 된 신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잇단 자살로 인해 신규 사회복지사 멘토․멘티 결연을 갖게 됐다”며, “이번 결연이 사회복지 행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5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2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