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창초등학교(교장 전영배)에서는 지난 22일 다문화이해교육 주간(5월20일~24일) 행사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해 수업을 실시했다. 

3, 4학년 학생들은 리셀이스타냐(필리핀) 학부모와 함께 필리핀에 대해 알아보고, 필리핀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함께한 리셀이스타냐 학부모는 “선생님이 되어 아들과 학생들 앞에 선다는 것이 떨리고 걱정됐지만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하고, 필리핀에 대해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려 사이좋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배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우리 문화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여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바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