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창초, 오늘은 아빠가 선생님
보령 관창초, 오늘은 아빠가 선생님
  • 보령뉴스
  • 승인 2013.05.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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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 진행

관창초등학교(교장 전영배)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학부모컨설팅(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 

이홍규 학부모가 21일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미꾸라지 관찰, 알록달록 동글이를 주제로, 22일에는 2~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에서 달팽이 관찰, 무게중심 독수리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진행된 수업에서 1학년 학생들은 알긴산나트륨 용액을 염화칼슘 용액에 넣었을 때 변화를 관찰하며 미끈이와 동글이를 만들어보고, 미꾸라지가 어떻게 숨을 쉬는지 관찰하며 물고기의 모습에 따라 사는 곳이 다르다는 것을 학습했다. 

이 날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한 이홍규 학부모는 “내 아이와 친구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려니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내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선생님들이 하루 종일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알게 됐다.” 며 말했다.

 전영배 교장은 “교단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학부모에게는 학교교육에 대한 참여와 책무성을 느끼게 하고, 교사와 학부모간 자녀교육에 대한 협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