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실시
보령시,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13.05.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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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세 이상 노인대상, 오는 13일부터 보건지소 등에서 실시

보령시보건소는 노인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노인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고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2015년까지는 65세 이상 노인 전원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차년인 올해 접종 대상자는 75세(1938년 이전 출생자) 이상 노인이며, 시 보건소에서는 매년 점차적으로 연령층을 확대하면서 누락자가 없도록 대상자 홍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접종은 13일부터 실시하게 되며, 지역별 분산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10개 보건지소와 7개 도서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동지역과 남포면 지역의 대상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주민등록상 보령시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예진표를 작성해 해당 읍면동 보건지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과거에 의료기관에서 65세 이후 폐렴구균 접종을 받았으면 다시 받을 필요는 없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 접종하면 된다.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았을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특히 예방접종 시 고열이나 과민반응, 중증이상질환 등 건강이상자는 예방접종을 자제해야 하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 통증, 발적, 부종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예방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면역반응이며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저절로 혼전되며 다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 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균혈증 사망률은 60%이며,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를 만큼 폐렴구균 감염 노출이 많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