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등학교(교장 백은숙)에서는 지난 6일 ‘무학년 형제·자매 투게더 운동’의 일환으로 결연식을 실시했다. 이날 59명의 학생들이 6개의 모둠을 조직하여 서로에게 형제자매가 됐다.

 이번 운동은 이웃과 더불어 살며 남을 배려하는 바른품성을 함양하고 학생들 간에 두레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며 나아가 학교폭력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등하교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주거지를 중심으로 6형제 또는 6자매를 조직하고 상급생이 맏이 역할을 맡아 동생들을 돌본다. 주요 활동은 텃밭 가꾸기, 놀이마당, 편지쓰기, 노인정 방문, 홈스테이, 사용하던 물건 물려주기, 독거노인 방문, 독서봉사 등이다.

 백은숙 교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웅천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학년 간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