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꽃샘추위 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겨울 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은 사실이다.
춘분이 지나고 완연한 봄으로 넘어가는 문턱에 지금 육지에선 냉이와 달래 쑥 등 제철 야채가 한창이다. 식탁의 반찬 색깔 을 변화시키고 있는 이때에 서해 앞바다에선 지금 주꾸미가 제철이다.
산란기를 앞두고 지금 주꾸미의 몸속엔 ‘바다의 밥알’ 이라고 하는 알이 꽉 차있다.
알의 성숙단계의 중간쯤인 요즘이 주꾸미 애호가들에겐 최고의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때 이기도하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주꾸미 알이 너무 성숙되어 다소 퍽퍽한 맛이 있어 식감이 떨어진다.

DH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피로 회복을 도우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 성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웰 빙 음식으로 주꾸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우린 성분이 낙지의 2배 오징어보다는 5배가 더 함유하고 있는 주꾸미는 지방성분은 1%도 함유되어 있지 않아 다이어트 하는 모든 이들 에게는 안성맞춤의 음식이 될 수 있다.
지금 보령 무창포 에선 주꾸미 축제가 한창이다.
예년에 비하면 주꾸미 수확량이 적어 값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때만이 제 맛을 나타내는
제철음식인 봄 주꾸미를 한번 맛보는 것 또한 새로운 생활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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