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체국 김창섭 집배원, 배달 중 화재 진압해 산불 방지

지난 5일 오후 4시경 보령시 요암동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보령우체국 김창섭 집배원(41세)은 밭둑을 태우던 손 모 할머니(82세)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가 산불로 번지는 현장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한 후 주변에 있던 갈퀴를 이용해 진화했다.

화재가 진압 된 후 손 모 할머니는 "김창섭 집배원 덕분에 불을 껐다.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연신 감사 인사를 했고, 김창섭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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