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네 번째로 맞이하는 보령 한맥예술단(단장 김재중)의 정기 연주회가 지난 28일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조춘환(군산시립 국악단 수석단원), 김수향(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및 전남 무형문화재 제291호)의 국악인이 특별 출연하고, 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맥분과 외 8개분과 70여명이 출연했다.

본 예술단은 지난 20여전에 한맥 사물놀이패의 타악 및 민요분과로 창단하여 운영해왔으나, 다양한 장르의 문화수요 또한 늘어남에 따라 한맥사물분과 외 7개분과를 확대하여 2010년 7월에 보령한맥 예술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10월에는 난타분과를 신설하는 등 분과를 재구성 했다.

이날 연주회는 시민과 단원 가족 등 150여명이 문화원 대강당을 메워 금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공연장을 따뜻한 온기로 달구어 가도록 했다.

김재중 단장은 인사말에서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분과별 지도와 개인노력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전문 요양병원등에서 정기공연을 하고 있으며, 여름 피서철에는 관광객들에게 현장 공연을 우리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기쁨을 함께 나눌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