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생태계’ 조성과 ‘ICT 정책 총괄 기구’ 설립을 각각 ICT공약의 화두로 내세운 박근혜-문재인 대통령 후보자가 ICT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두 후보자의 ICT공약이 대동소이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유권자의 이해가 다를 수 있다.
두 후보자 모두 지난 5년간 현 정부에서 ICT 산업이 정체되거나 퇴보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ICT-디지털 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특히, ICT업계 출신으로 대선 정국의 태풍을 몰고 다녔던 안철수 후보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동반자 관계에 있다는 점도 어 향후 ICT인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주목된다.
박근혜 “ICT로 창조경제 꽃 피우겠다"
박 후보가 내세운 ICT공약은 크게 ▲ICT 글로벌 거래소 설립 ▲콘텐츠 육성을 위한 콘텐츠 코리아 랩 설립 ▲유료방송 규제 완화 ▲이동전화 가입비 폐지 ▲ICT 전담부처 신설 적극 검토 등 5가지다.

문재인 후보의 ICT 공약을 정리하면 ▲ICT정책 총괄기구 설립 ▲인터넷산업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대통령실 총괄조직 신설) ▲모바일 콘텐츠 산업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 ▲ICT 생태계 구축 ▲창조적 콘텐츠산업 육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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