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이주, 간부부터 솔선수범”
“내포 이주, 간부부터 솔선수범”
  • 보령뉴스
  • 승인 2012.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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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지사, 27일 간부회의서 조기 이주 실행 당부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열린 도 간부회의에서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은 가능하면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 조기 이주를 적극 권장해 달라. 우리들 모두의 직장”이라며 “우리 간부진들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조기 이주를 같이 결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주거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모두에게 있다. 그러나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출퇴근 거리는 직원들에게 굉장한 어려움”이라며 “그런 점에서 특히 간부들이 내포신도시 조기이주에 대해 솔선수범해서, 우리 실국장들이 함께 가자고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전-내포 간 통근 버스 운영과 관련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서 직원 이주에 필요한 각종 지원과 대비책을 보강하고, 그리고 아주 임시적으로 제한적으로 이 통근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썰렁하고 여러 우려를 보이지만 초・중등학교까지의 시설이나 인근 홍성읍이나 덕산이나 이런 자연환경들은 훨씬 더 아이 키우기에 유리한 조건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방과후 지원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도가 적극적으로 챙겨서 교육문제로 마음이 꺼려지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대책을 같이 세울 것”을 지시했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시내의 부동산 매매현황과 홍성・예산 주변의 전세 및 주택공급 상황을 보면서 통근버스 운영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