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초접전'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초접전'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2.11.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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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이 저마다 표심잡기를 위한 총력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 0.1%포인트 격차의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일대일 맞대결하면 안 후보가 6.4%포인트 차로 박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이 후보를 단일화하지 않고 세 후보가 모두 선거에 나설 경우는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상대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점쳐졌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8%의 지지를 얻어 30.9%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8.9%포인트 앞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통합진보당은 2.8%로 3위,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진보정의당은 1.2%로 4위를 기록했고, 무당층이 비교적 높은 25.3%였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오마이뉴스>와 함께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월 30~31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010국번: 937명, 011~019국번: 63명)을 대상으로 ARS/RDD 휴대전화로 이뤄졌다. 표본은 2012년 4월 19대 총선 투표자수 비율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7.0%다.